통풍 초기 증상 셀프 체크해 보기

깐깐마미 건강 노트

극심한 통증으로 잘 알려진 통풍. 주변에 통풍에 걸린 사람을 한두 번쯤 보았을 텐데요. 초기에는 대개 발작적으로 시작되는 것으로 시작되는데 이 상태로 보통 증상이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무심코 넘겼다가 나중에 초기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체크가 중요한 이유

통풍 초기 증상은 통증, 부어오름, 빈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견될 수 있습니다. 초기 발견은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조치를 취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의 위험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뻔한 말 같지만 초기 통증도 굉장히 견디기 힘들 정도로 힘듭니다. 경험하신 분들은 아실 거예요. 여기서 더 고통스러울 순 없다고 하는데 더한 통증이 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통풍의 초기증상 체크가 중요합니다.

손목에 통증을 느껴 아파하는 통풍환자
발목, 발가락,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 관절에 통증이 온다면 통풍 초기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통풍 초기 증상

  • 강한 통증 : 발목, 발가락, 무릎, 손목, 손가락, 팔꿈치 등의 관절에서 급격하고 강한 통증을 느낍니다. 대게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시작되는데 증상이 악화될수록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도 늘어납니다.
  • 부종 및 홍반 : 관절 주변의 부어오름과 피부색이 붉은 색상을 띠게 됩니다.
  • 열감 : 피부가 뜨거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 관절 운동 제약 : 발생 부위를 중심으로 가동범위가 줄어들거나 가동이 불가하는 등의 관절을 움직임에 제약이 발생합니다.

 

통풍 증상 참고사항

통풍은 초기에 보통 첫번째 엄지발가락 부터 시작된다
통풍은 초기에 보통 첫번째 엄지발가락 부터 시작된다

 

처음에는 엄지발가락으로

통풍 초기에는 보통 첫 번째 엄지발가락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케이스에 따라서는 팔꿈치, 발목 쪽에서도 통증이 시작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열이 오르면 주의

약 10%의 환자에게서는 열이 나면서 여러 관절을 한꺼번에 침범하는 형태(다발성 관절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온몸이 후드려 맞은 것처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고통이라고 합니다.

 

급성 발작도 주의해야

통풍의 급성 발작은 음주, 수술, 출혈, 감염, 약물 복용(아스피린, 이뇨제 등), 항암치료, 과식, 과로, 심한 타박상 후에 발생하는데, 이는 일시적으로 요산의 대사에 문제가 생겨서 발생합니다. 대개 일주일에서 열흘 후에 자연스럽게 없어지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에는 신장에 피해를 주어 만성적인 통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급성 발작 시에는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하며, 급성 발작 이후에도 일상적인 요산 대사 관리와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첫 통풍 발작이 시작되면…

첫 번째 통풍 발작이 있고 나서 대개 1년 정도 지나면 두 번째 발작이 올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첫 번째 발작 후 몇 년간 아무런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한두 번 발작이 있으면 그 이후로 발작 빈도가 증가하여 만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니 의심이 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적절한 치료를 안 할 경우

통풍성 관절염을 방치하면 요산 결정이 피부 조직에 침착하게 되어 딱딱한 혹과 같은 토푸스가 생길 수 있습니다. 토푸스는 귓바퀴를 비롯한 몸의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으며, 심지어 심장 판막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토푸스가 관절 내부에 생긴다면, 만성적인 관절 통증과 운동 장애, 그리고 관절 변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고수준 요산 혈증으로 인한 만성적인 통풍은 신장 결석, 신부전, 심장질환, 당뇨병, 고혈압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풍 누구한테 잘생기나?

40대 남성 주의

40세 이후의 남성들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로 알려진 통풍은 실제로도 여성들보다 남성에게 더 자주 발생합니다. 특히, 폐경기 이전의 여성들에게는 특별한 유전적인 원인을 제외하면 매우 드물게 발생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40세 이후의 남성들이 관절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가장 먼저 통풍을 의심해봐야 한다고 합니다.

 

유전적 원인? NO!

요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가 결핍되면 통풍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여 유전적으로 고위험군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런 경우는 드물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통풍 환자에서 통풍은 직접적으로 유전되지는 않는다고 나와있습니다. 

 

가족력은 체크해 봐야

하지만,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 통풍 또는 혈중 요산이 정상보다 높은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들 중에도 통풍이 발생하거나 혈중 요산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는 식습관 식생활 환경이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환자들은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과도한 음주를 즐겨하는 과체중의 40세 이상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과도한 음주를 즐겨하는 과체중의 40세 이상 남성은 통풍의 고위험군에 속합니다.

 

통풍 고위험군

아래 항목은 일반적으로 통풍에 잘 걸리는 조건 요소들입니다. 해당 한다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 40세 이상 남성 비만 과도한 음주
  • 통풍 환자 가족력
  • 이뇨제 작용을 하는 특정 약물 사용
  • 울혈성 심부전증, 고혈압, 인슐린 저항, 인슐린 내성, 대사증후군, 당뇨병, 빈약한 신장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