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원인 및 치료. 통풍 제대로 알아보자!
깐깐마미 건강 노트
‘통풍’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시대부터 발생해 온 질병인데, 대부분은 귀족과 왕족들에게서 발생해서 ‘병 중의 왕, 왕들의 병’이라는 별칭으로 불렸는데요. 식습관이랑 굉장히 밀접한 연관이 있을 거란 느낌이 오시죠. 이번글에서는 통풍에 대한 원인과 그 치료방법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픈병. 통풍이란?
통풍은 체내에 적정치 못한 양의 요산이 생성되었는데 이게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서 발생하는 것으로, 이로 인해 결정이 관절이나 다른 조직에 침착해 여러 가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풍 결정이 관절에 침착하면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며, 가볍게 바람이 스쳐도 통증을 느낄 정도로 심하게 느껴진다고 하여 ‘통풍(通風)’이라는 명칭이 붙여졌습니다.
통풍의 원인
통풍은 체내에 요산이 너무 많은 상태 즉 ‘과요산혈증’으로 알려진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이 요산이 배설이 안되고 몸에 남아 있는 양이 많아지면 요산 결정을 만들고, 만들어진 요산 결정이 관절이나 조직에 통증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는 것을 ‘통풍’이라고 합니다. 즉 통풍의 원인은 요산의 과다에서 시작되는 것이죠. 흔히들, 통풍환자에게 ‘요산수치가 높다’라고 하잖아요. 이게 통풍 원인의 핵심이 되는 것이죠.
요산이 생성되는 원리
우리 몸은 무수히 많은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세포들 안에는 중요한 유전 정보를 담고 있는 핵이 존재합니다. 핵 안에는 핵산이 존재하는데 이 핵을 구성하는 것 중 하나인 퓨린이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게 ‘요산’이라고 합니다.
요산은 왜 많아질까
요산은 우리 몸에서 단백질 대사 과정에서 생기는 물질이며,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됩니다. 이러한 요산 생성과 배설이 균형을 이루면 혈중 요산 수치가 정상 범위 내로 유지됩니다. 그러나 여러 이유로 생성과 배설의 균형이 깨져 많이 생성되거나, 생성된 요산에 비해 배설이 되지 않게 되면 요산이 많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배설이 안 되는 원인이 커
통풍 환자 대부분은 요산이 많이 생성되기보다는 신장을 통해 배설이 잘 되지 않아 수치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러한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을수록 요산 결정(요산나트륨)이 잘 생성되어 통풍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며, 이러한 상태가 10년 이상 지속되면 결국 통풍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미 통풍 발작이 생긴 경우라면 이는 요산 수치가 적어도 10년 이상 증가하고 있었다는 신호라도 봐도 무방합니다. 야금야금 조용히 요산 수치를 올려온 것이죠.
정상범위 혈중 요산 수치
정상 성인 남성은 혈중 요산 수치가 7㎎/㎗, 여성은 6㎎/㎗ 이하로 유지되어야 하지만 이 수치가 증가하면 ‘과요산혈증’이라는 질병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요산 수치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높습니다.
통풍 진단과 치료방향
통풍은 통증 환자를 전문으로 진료하는 의료진이 진단하고 치료해야 합니다. 이것은 통풍의 징후와 증상이 특징적이지 않고 다른 염증성 질병의 징후와 증상처럼 보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통풍과 다른 형태의 관절염 전문의를 류머티즘 전문의라고 합니다. 류머티즘 전문의가 통풍을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치료한 후에는 대개 주치의가 상태를 지켜보면서 통풍 관리를 도울 수 있습니다.
통풍의 의학적 치료방법
통풍 치료는 병원에서 전문가와 상의하면서 식습관을 균형있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만, 한 번에 딱하고 완치가 되는 것이 아니어서 전반적인 치료방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전남대병원, 아산대병원, 미국 질병통제센터의 자료를 토대로 정리한 내용이며 갈무리하는 용으로 참고하주세요. 증상이 발생했을 때에는 바로 병원방문은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요산혈증 치료 : 요산강하제
예전에는 요산수치가 높으면 일단 요산강하제를 투여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요산 수치가 높다고 해서 다 통풍이 생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근에는 증상이 있는 경우에만 치료를 하고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 : 콜키신과 소염진통제
급성 통풍 발작이 있을 때는 콜키신과 소염진통제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콜키신은 통풍의 치료약물로 1천500년 이상 사용되어 왔는데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급성 발작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콜키신을 많은 양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부작용이 흔히 발생한다고 합니다. 설사, 오심, 복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복용방법이 번거롭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이유로 소염진통제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소염진통제는 강력한 효과를 가지고 있으며 복용방법이 간편합니다. 그러나 소화불량, 두통, 위장자극, 발진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급성 통풍 발작이 해결되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콜키신과 소염진통제를 사용합니다. 이때 사용되는 콜키신의 양은 급성 발작 때보다 적은 양입니다. 그러므로 큰 부작용은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상수치로 돌아오면
1~2년 정도 약물 치료를 해서 통풍 발작이 재발하지 않고 요산 수치가 정상으로 유지되면 치료를 중단합니다. 그러나 일 년에 두 번 이상 통풍 발작이나 토푸스가 보이는 경우, 그리고 X선 촬영상 관절 파괴의 소견이 있는 경우는 요산강하제를 사용해야 합니다. 요산강하제를 한 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대개는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와 충분히 상의를 한 후에 약물 복용을 결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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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아산병원, 전남대학교 병원,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의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으나 실제 관련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하여 전문가의 도움을 구하도록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