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웅장해진다.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첫방후기 (새로운 인물, 시청률, 백현OST)
깐깐마미 오늘 이슈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 첫방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래 기다린 드라마 중 하나. 개인적으로 국내 드라마 중 시즌이 회차를 거듭하며 만족도가 낮았던 터라 시즌3 나온다는 소리 듣고 불안감이 컸는데 첫방보고 걱정 뚝 떨궜습니다.
그레이아나토미, 닥터후 등 해외 매디컬 드라마를 좋아해서 상대적으로 국내 매디컬 드라마에 대한 아쉬움이 많았는데 낭만닥터 시즌3 첫방보고 그 아쉬움도 뚝 떨궜어요. 오랜만에 본방 사수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기분 좋았습니다.
임팩트 제대로 맛본 첫 화
첫 화에서는 바다로 한국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총상을 입은 탈북자를 살려내는 이야기를 그렸는데요. 뭔가 이국종 의사 선생님이 더욱 생각이 났습니다. 낭만닥터 자체가 이국종 선생님을 모티브로 시작되었던 드라마라 시즌 1, 2에서도 문득 떠올르는 에피소드들이 있었는데 이번 첫 화는 더욱 많이 떠올랐습니다.
총상, 국정원, 헬기 이런 것들이 등장하면서 첫 화에 걸맞은 임팩트와 긴장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화였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반가운 인물들 ‘돌벤져스’
돌벤져스에서 제외된 인물들 없이 기존에 반가운 얼굴들을 그대로 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안효섭(서우진), 이성경(차은재) 이 둘의 러브라인도 흐뭇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명심 수간쌤이랑 박간도(박은탁 간호사) 너무 반가웠구요.
뉴비. 새로운 인물들
첫 화에 새로운 인물로는 장동화, 이선웅, 차진만이 있습니다.
‘경영좌’ 빌런 인가요?
차진만은 우리 모두 아는 경영좌! 배우님 하시는 역할마다 빌런이지만 나오면 딱 무게가 더해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이번에 한석규 배우와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시즌3의 관전 포인트 되겠습니다. 박민국(극중에서 돌담 원장님)처럼 빌런인듯 하다 단단한 아군이 될 것 같기도 하고..
의료계도 MZ바람? ‘장동화’
MZ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죠. 그중 워라밸과 개인의 삶을 중시하는 게 특징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데 제가 만나본 MZ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정확히 알고 열정적으로 욕심을 낼 줄 아는 분들이 많았는데.. ‘하..’ 이분은 방송에서 깊은 한순이 나왔습니다. 이분이 철들어 가는 과정도 관전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이거지! 빌드업 하고 짠! ‘이선웅’
첫 화보다가 단역으로 출연한 것 같은 캐릭터를 자꾸 보여줘서 뭔가 싶었는데.. 빌드업이었습니다. 극 중 이선웅으로 나오는 이홍내 배우는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나와 역대 빌런으로 나온 배우였습니다. 첫 화에서는 어버버 하는 군의관으로 나와서 그냥 스치는 캐릭터쯤으로 보고 넘겼는데 돌담병원 채용 인터뷰 장면에서 진지한 얼굴 딱 나오고 ‘아!’ 싶었습니다.
갑툭튀로 새로운 인물 내보내는게 아니라 극에 나올 명분을 차곡 보여준 부분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기존 ‘경이로운 소문’ 보셨던 분들은 연기 잘한다고 하실 거예요. 돌담에서 진짜 어버버 연기가 대단해서 누군지 못알아봤어요. 이 군의관이 돌담에 채용되고 성장해 나가는 것도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입니다!
OST part1 백현 'HELLO'
아. 진짜 헬로다! 헬로! 음색 뭐임. 이번 시즌3 OST는 백현이 부른 HELLO라는 곡인데요. 잘 어울립니다.
혹시 한 번 더 듣거나 못 들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래 캡처 화면처럼 백현 녹음실 스케치 영상과 노래를 감상할 수 있어요.
첫방 시청률은 12.7%
오랜만에 본방을 사수할 것 같은 느낌 참 좋습니다. 빨리 한 주가 지나갔으면 하는 이런 마음 다들 아시잖아요. 아직 못 보신 분들은 SBS, 디즈니, 웨이브, 왓챠, 시리즈온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