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코로나 증상? 눈병 증상 동반한 전파력 높은 오미크론 XBB.1.16 (아르크투르스)

깐깐마미 오늘 이슈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기존의 코로나19 변이보다 더 높은 전염성을 가지며 확산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미크론 하위 변이는 눈병 증상을 동반하고 있으며, 이전 변종에서는 보지 못한 새로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좀 코로나에서 벗어나나 싶었는데...


기존 코로나 증상과 달리 눈병이라는 새로운 증상을 동반하면서 전염성도 매우 높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이 변종에 대한 경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해당 변종은 오미크론 XBB.1.16로 아르크투르스(ARCTURUS)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WHO, 감시대상 목록에 포함

미국 CBS와 악시오스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 하위 변종 중 하나인 'XBB.1.16'은 미국, 인도, 중국, 싱가포르, 호주, 홍콩 등 최소 29개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WHO는 이번 변종에 대해 "우리가 주시해야 할 잠재적인 변화가 있음"이라며 이를 '감시 대상 변종' 목록에 포함시켰습니다.

존스홉킨스 의대 타티아나 프로웰 박사 트위터
존스홉킨스 의대 타티아나 프로웰 박사 트위터

 

이 변종은 지난 1월 처음 발견되었으며, 별자리 이름을 따와 '아르크투르스'라는 별칭이 붙여졌습니다. CBS는 "눈이 가렵고 빨개지는 증상이 있을 경우, 알레르기가 시작된 것이 아니라 '아르크투르스' 증상일 수 있다"라고 보도하며 "해당 변종이 일부 지역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

현재 XBB.1.16 변종이 가장 많이 발견된 지역은 인도이며, 2월에는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였지만 최근에는 1만 명대로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공공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부활되었습니다. 또한 이 변종은 미국에서도 확산되고 있으며, 전체 감염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4월 첫째 주 3.9%에서 지난주 7.2%로 상승하였습니다. 중국에서도 검출되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 보도하였습니다.

 

결막염 증상이면 의심해 봐야

최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코로나19 변이 감염자들은 결막염, 안구 충혈, 눈 가려움증 등의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서 이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는 보도도 있었다고 합니다.

 

오미크론 XBB1.5보다 1.2배 강한변이

WHO의 백신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회원이기도 한 인도의 소아과 의사 비 핀 바시시타 박사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서, 최근 2일간 치료한 코로나19 환자들이 고열과 기침뿐 아니라 가려움을 동반한 결막염 증상 등을 보였다는 것을 밝혔구요.

 

도쿄대 연구진은 XBB.1.16 변이의 전염성이 오미크론의 또 다른 하위 변이 XBB1.5보다 1.2배 정도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전 세계로 이 변이가 퍼질 가능성이 높다는 경고를 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이 변이가 중증도를 높인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지난 코로나19로 많이 지쳐있는데 또 변이라니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에게 눈병증상이 나오면 이부분도 놓치지 말고 한번 고려해 보아야겠습니다.